산업 기업

한화케미칼, 1Q 영업이익 1,721억원…전년동기比 12.46%↓

한화케미칼(009830)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7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76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5.26% 줄었다.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차)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부문별로 기초소재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에틸렌 가격 오름세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사업은 원재료 가격 하락, 유럽 등 대체 시장 매출 증가 등으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가공소재사업은 적자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신차 출시 효과로 적자폭이 감소했으며 리테일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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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2·4분기에도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 태양광과 가성소다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 부문은 모듈의 약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출하량은 늘어나고 가성소다는 중국 내 산업 구조조정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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