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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금·원유 상승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국제유가와 함께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0.18%(2.4달러) 상승한 1,318.4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 올해 최고치에서 하락한 점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에 따른 긴장감 고조로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1.03%(0.72달러) 상승한 70.5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과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늘려 가격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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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1%(76.5달러) 상승한 6,921.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 조정을 받으며 가격 상승을 도왔다. 2·4분기 구리에 대한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96.75센트로 전주 대비 2.27%(9.25센트) 하락 마감했다. 소맥 7월물은 5.1%(26.75센트) 내린 497.5센트에, 대두 7월물은 3.23%(33.5센트) 하락한 1,002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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