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에서 어린아이를 잃어버려도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된다.
SK(034730)㈜ C&C는 사람의 얼굴과 객체를 인식하는 ‘비전 인공지능(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전 AI는 인공지능 앱 개발을 원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쉽게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API 형태로 제공되며, ‘얼굴 인식’과 ‘객체 인식’ 등 2가지 API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은 딥러닝을 통해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정면 모습과 옆모습, 숙인 모습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다. △미아 찾기 △침입자 감지 및 추적 체제 구현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 △얼굴 인증을 통한 ATM 서비스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개의 객체 정보를 인식하는 ‘객체 인식’을 활용하면 계산대에서 상품을 자동 인식·결제하거나, 진열대의 상품 수량 변동을 확인해 자동으로 공급업체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어 향후 드론을 이용한 시설 점검이나 자동차·선박 수량 감지, 도로의 파손 상태 자동 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 AI 베타 서비스는 오는 7월 8일까지 에이브릴 포털(www.aibril.com) 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