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S&P, 한국 신용등급 평가…남북관계 개선에 가점 기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판문점 선언 이후 국제신평사의 첫 방문으로 최근 남북관계 개선이 등급 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S&P 평가단이 15~17일 방한해 ‘2018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P는 한국을 세번째인 AA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2016년 8월 지금 등급으로 상승했다. 최근 한국 경제는 경제성장률 3% 달성에 수출 호조,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평가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반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업률과 주력산업 구조조정, 대외 통상환경 악화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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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평가단은 기재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통일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 등을 찾아 협의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오는 17일 S&P 평가단과 만나는 자리에서 최근 한국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연례협의 결과는 2~3개월 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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