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UN 인권대표 “이스라엘, 가자지구 유혈 진압 멈춰야”

“생명은 존중받아야 할 권리”

14일(현지시간)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서안에 있는 헤브론시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돌진하고 있다. /헤브론=EPA연합뉴스14일(현지시간)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서안에 있는 헤브론시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돌진하고 있다. /헤브론=EPA연합뉴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는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대에 실탄을 사용한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유혈 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자이드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실탄을 사용한 진압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생명은 존중받아야 할 권리다.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희생자들을 위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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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는 이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국제도시인 예루살렘으로 옮겨 문을 여는 것에 맞춰 격렬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스라엘군의 실탄에 이날 오후까지 4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저격수를 배치해 사격했다고 전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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