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년(사진) 전 광양그린에너지 대표가 한전KPS 14대 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
한전KPS는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김 전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한전 전력연구원 원자력발전연구소장,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본부장, 한수원 발전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한수원에서 퇴임한 후 최근까지 광양그린에너지 대표를 맡아왔다.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사장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1월 정의헌 전 사장이 물러난 뒤 직무대행이 이끌고 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