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최

금감원·부산시 ‘2018 부산해양금융 컨벤션’ 개최

유광열 금감원 부원장, “해양진흥공사 역할 기대”

금융감독원과 부산시가 15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서 유광열(앞줄 왼쪽 7번째)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기영(앞줄 왼쪽 6번째)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앞줄 왼쪽 8번째) BNK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과 부산시가 15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서 유광열(앞줄 왼쪽 7번째)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기영(앞줄 왼쪽 6번째)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앞줄 왼쪽 8번째) BNK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부산시가 글로벌 경제·금융환경 변화 속 부산시를 해양금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부산시가 해양금융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무인주행 등 스마트 선박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금감원과 부산시가 15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은 북미와 유라시아를 잇는 항로로서 해양금융 경쟁력을 갖고 세계 5위의 ‘메가 포트’가 됐다”며 “다만 해양환경과 자율운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스마트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우리 해양금융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3년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유 수석부원장,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또 “해양금융의 원스톱 지원을 담당할 해양진흥공사가 오는 7월 설립을 앞둔 만큼 해양금융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양진흥공사는 한국해양보증보험과 한국선박해양을 통합한 기관으로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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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수석부원장은 이어 “부산의 해양환경과 자율운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등의 선박 산업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도 부산의 해양금융 인프라를 알릴 수 있도록 해외 감독당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유 수석부원장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엔 국내외 금융회사, 조선회사 임직원, 해양금융 전문가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도미니크 니젯 DVB은행 수석부대표는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로 해양부문에 대한 은행 대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자율운항선박, 무인화물선 등 신기술 도입이 침체된 해운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천강우 한국선급 박사는 “해상대기 오염을 감축하기 위한 여러 상용기술이 검토 중에 있다”며 “국내 해양산업도 친환경 동력추진 시스템, 무인주행 등 스마트 선박 도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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