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추경 18일 반드시 처리해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영표 원내대표/연합뉴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영표 원내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오는 18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3일만에 추경 처리된 전례가 있다”며 “여야가 18일 저녁 8시 본회의에서 통과하기로 합의한 만큼 시급성을 감안 해 18일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6일 제출된 추경은 41일 동안 계류중”이라며 “예산정책처 전문위원실의 충분한 검토가 있었고 한국GM사태에 따른 군산 고용 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담겨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추경도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민생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며 “차질없이 진행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최고위를 주재한 추미애 대표는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의 연기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언론이 억측을 자제해 달라”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의미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38주년”이라며 “미국 국무부 문서에 따르면 북한군 개입설을 가장 먼저 주장한 사람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게 밝혀진 만큼 반인권적 범죄, 명예훼손 일삼은 역사 범죄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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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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