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코레일 사장이 튀니지 철도공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수료식후 연수생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코레일은 15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튀니지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튀니지 철도청 고위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튀니지 철도 운영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고 지난해부터 3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한다.
코레일은 연수기간 동안 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한국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이 직접 요청한 전동 노후차량 유지보수, 철도안전 및 사고 예방,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춰 교육했다.
또한 연수 첫날인 8일 열린 튀니지 철도현황 발표회에는 유신(주), 성신RST, 포스코건설 등 국내 철도기업 3개사가 참석해 양국의 철도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오는 9월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튀니지 철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운영 역량강화 및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현지 연수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철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튀니지철도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