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호가 잘난척을 벗고 사랑스러움으로 안녕을 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종영의 아쉬움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공개된 영상에서 박선호는 “안녕하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주용주용 한주용’ 역을 맡은 박선호입니다.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끝났는데요. 정말 좋으신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촬영하는 동안 따듯했습니다. 현장이 유쾌해서 저한테는 더 재미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라며 함께 촬영한 스태프, 배우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용이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끝이 났지만 저는 다음 작품에서 더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배우 박선호가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또한 종영 소감과 함께 잘난척과 허세로 똘똘 뭉친 캐릭터와는 달리 꽃받침과 손하트로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거나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담아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입을 쭉 내민 채 뾰로통한 표정의 인증샷까지 공개, 촬영 마지막 날까지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박선호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잘난척 끝판왕 ‘한주용’역을 맡아 근자감에 허세까지 더해져 대방(데프콘 분), 민호(장동윤 분), 남우(신재하 분)와 티격태격 브로케미를 선보였다. 또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의 댄스를 완벽히 선보이는 등 등장마다 가지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렇게 잘난척을 벗은 사랑스러움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 박선호가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지난 15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