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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예인 성추행으로 검찰 송치..배우 이서원은 누구?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서경스타 DB사진=서경스타 DB



16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서원은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으로,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다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피해자는 이서원의 계속된 성추행에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이서원은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서원은 술에 취한 채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문제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노을 역)의 동생 노직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부터 KBS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이현우,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첫 주연을 맡은 그는 하지원, 강민혁이 출연하는 MBC ‘병원선’에서 삼각 멜로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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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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