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청년들이 생각하는 중소기업이란' 제9회 중소기업 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려

'청년 고용의 주역, 중소기업 바로 알기' 주제로 총 17팀 수상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0주년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IBK기업은행, 네이버의 후원을 받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9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10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청년층의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노력해왔다. 올해에는 ‘청년 고용의 주역, 중소기업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동영상·포스터·수필부문 등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총 425편이 응모해 그 중 총 17팀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중기사랑팀(인하대 이정호, 한양대 박찬혁)’의 동영상 “고용의 중심, 대한민국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라면 서로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포스터 부문에서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캠페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함렬 씨는 중소기업 역할과 중요성을 작은 새싹과 어린 새의 이미지를 통해 비유적이면서 직관적으로 표현하여 중소기업의 진면목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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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부문에서는 문미소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이 ‘가지않은 길’로 최우수상, 김소민 학생이 ‘외삼촌의 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등학생들도 중소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우수작을 출품해 공모전의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와 국민들, 특히 젊은 청년들과의 거리감을 없애는 가교역할을 더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은 “최저임금의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실이 우리의 희망과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대국민 인식개선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밝혔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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