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좋은사람컴퍼니, tvN든든한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빛낸 배우 김민석이 tvN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종영 인사를 전했다.
김민석은 17일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추운 겨울에 시작한 촬영이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끝이 났습니다. 직장인처럼 회사에 출근하듯이 촬영장에서 만났던 배우 선배님들을 비롯해 감독님, 스태프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언제나 신경 써주시고, 여러모로 항상 아낌없는 배려를 해주셔서 촬영 내내 정말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김원석 감독님과 박해영 작가님을 비롯해 안전진담 3팀의 이선균, 서현우, 채동현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아저씨’와 ‘형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부진 각오까지 덧붙였다.
그는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선균 분)이 속한 안전진단 3팀의 막내 팀원 ‘여형규’ 역을 맡아, 신입 사원의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여느 직장에서 사회초년생이 겪을 법한 상황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민석은 드라마 ‘애간장’, ‘최강 배달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비롯해 영화 ‘흥부’, ‘초인’, ‘부산행’ 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차근차근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한편 시청자들의 현실공감대를 자극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 김민석이 출연하는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힐링드라마로 오늘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