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흘간 폭우로 3명 사망 1명 실종 “잠자던 노숙자 물에 휩쓸려 사망” 빌라 무너져 주민 20여 명 대피

사흘간 폭우로 3명 사망 1명 실종 “잠자던 노숙자 물에 휩쓸려 사망” 신사동 빌라 무너져 주민 20여 명 ‘대피’사흘간 폭우로 3명 사망 1명 실종 “잠자던 노숙자 물에 휩쓸려 사망” 신사동 빌라 무너져 주민 20여 명 ‘대피’



사흘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지역에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오늘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1시50분께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 금학천 금학교 아래서 잠을 자던 노숙자 ㄱ(42)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어 17일 오후 2시11분께 포천시 설운동 포천천의 징검다리 쪽에서 ㄴ(72)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서울 정릉천 부근에서도 자전거를 타다 휩쓸린 남성이 사망했다.


또한, 강원에서는 인제 소양호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60대 낚시객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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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흘째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늘 새벽 6시 10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18일 오전부터 비는 잦아들고 있지만, 서울 곳곳에서는 붕괴 사고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17일 자정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주택빌라 석축이 무너지면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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