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아·태 평화유지활동센터협의회 총회, 21∼23일 서울 개최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주최…한국 개최는 처음

올해 아시아·태평양 PKO(평화유지활동)센터협의회 총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호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캐나다, 중국,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뉴질랜드,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등 18개 회원국과 미국, 브루나이, 통가 등 3개 옵서버국의 PKO센터장과 정책 및 교육훈련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매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PKO센터협의회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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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별로 다국적 PKO연습 강화 방안, 교관과 교육생 교류확대 방안, 민간인 보호 등을 주제로 토의와 발표가 진행된다. 23일 폐회식에서는 회원국 확대, 교류 강화 방안, 유엔에 대한 요구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이 발표된다.

김해석 국방대 총장은 “전 세계 PKO 활동 중 3분의 1 이상을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고 있고 그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번 총회가 아·태지역 회원국들 사이에서 포괄적인 안보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PKO센터협의회는 2000년에 방글라데시의 제안과 미국 태평양사령부의 후원으로 출범했고, 한국은 2012년에 가입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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