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을 폭언·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이사장을 28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의 어깨와 팔 등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운전기사에게 상습 폭언을 하고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에게도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한 상태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10명 넘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이 이사장의 처벌을 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