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대진침대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 한 달 내 수거를 완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거 대상은 뉴웨스턴슬리퍼·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네오그린슬리퍼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7종 6만여 개다.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2일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매트리스 수거 전 라돈의 동위원소인 토론을 99.5% 이상 차단할 수 있는 매트리스 밀봉 비닐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16종에 대해서도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된 모델에 대해서도 수거 조치한다. 모나자이트 수입업체 한 곳에서 원료물질을 구입한 66개 구매처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완료한 결과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가 국내에 11곳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24일 이들 업체에 대한 조사 계획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