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회사 업무를 보던 중에 갑자기 외부에서 연락을 받았다. 아들이 학원을 가던 중에 골목길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려 다가 뒤로 넘어졌다는 것.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는 않는다.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 결국 그녀는 남편과 상의해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 보육과 교육이 수월한 도시를 찾던 중 천안 성성지구에 위치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발견했고 그녀를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했다.
자녀를 두고 있는 워킹맘들은 자녀들의 보육ㆍ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 등이 밀집해 있거나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우수한 학군도 중요하지만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면서다.
실제, 보육ㆍ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들은 주택수요가 몰리면서 주변 시세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환서 초ㆍ중교 바로 윗쪽에 위치한 ‘백석 푸르지오(2010년 입주)’전용 84㎡형의 3.3㎡당 시세는 836만원 선이다. 환서 초ㆍ중교 통학을 위해 큰 길가를 건너야 하는 ‘백석 리슈빌(2010년 입주)’ 전용 84㎡형의 3.3㎡당 시세는 793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 설치 여부에 따라 아파트가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유치한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전용 84㎡형 기준, 2015년 입주)’의 시세는 3.3㎡당 987만원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 입주한 ‘천안백석3차 아이파크(2017년 입주)’는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보다 7.3% 가량 낮은 920만원 선이다.
충남 천안 성성지구에서 최근 입주를 시작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주변에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데다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까지 설치돼 있어 보육과 교육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에 760㎡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지난 달에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길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푸르지오 거주민 자녀는 반별 정원 70% 범위 내에서 입소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어린이집도 지난 해 개원하고 운영 중에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올해 개교한 성성초교와 성성유치원이 있으며 중학교도 가까운 곳에 신설될 예정이다. 성성지구 주변에도 주요 명문학교들이 밀집되어 있다. 오성중, 성성중, 두정중, 성정중, 두정고, 북일고, 오성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길 건너편에는 대규모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언제든지 쉽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수변생태공원으로 개발되는 업성저수지가 단지 바로 주변에 있어 향후 어린 자녀들의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시설도 마련돼 있다. 1층에는 남ㆍ녀독서실, 푸른도서관 등을 설치해 자녀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키즈카페도 마련해 어린 자녀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뛰어 놀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취미생활을 할수 있는 패밀리룸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휘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설치됐다.
단지 내에 풍부하고 다양한 조경시설이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은 휴식 및 여가생활을 멀리 나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드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아쿠아가든 등이 있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이 외에도 플라워가든, 힐링포스트,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꾸며져 있다.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62㎡ 226가구 ▲74㎡ 136가구 ▲84㎡ 1,234가구, ▲99㎡ 134가구 등 총 1,730가구로 이뤄진다. 현재, 전용 62㎡형과 74㎡형은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84㎡도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