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넵튠(217270)이 콘텐츠 확보를 위해 20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넵튠은 23일 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에 110억원, e스포츠 기업 콩두컴퍼니에 9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넵튠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지분 23.9%, 콩두컴퍼니의 지분 26.4%를 얻게 됐다.
정욱 넵튠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의 사업 분야인 ‘보는 게임’의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면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유통을 위해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센드박스네트워크에는 150팀 이상의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1,00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면서 월 조회 수 10억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콩두컴퍼니는 e스포츠 프로팀 6개에서 40여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직접 e스포츠 리그도 개최한다. 최근에는 총싸움 게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 가수 정준영이 입단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