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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세미콘, 방탄소년단 투자 VC 지분 가치 상승에↑

엘비세미콘(061970)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 지분 가치 상승에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엘비세미콘은 2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1.48%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엘비세미콘의 관계사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의 지분을 10% 가량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주)엘비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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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빅히트의 주요 주주로는 방시혁 대표와 넷마블, LB인베스트먼트, 중국의 레전드캐피탈 등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올 초 지분을 넷마블에게 전량 매도했다.

빅히트는 최근 넷마블과의 지분 거래에서 지분 평가만 8,000억원 안팎의 몸값을 측정 받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지난 18일 국내 발매한 정규 3집도 선주문 144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두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인기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수익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이미 장외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이전 지분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몇 배의 호가를 부르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없다. 인기 아파트처럼 거래는 없고 호가만 천정부지로 올라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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