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국MS, 4가지 모드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 '서피스북2' 출시

서피스북 후속작…오는 6월 공식 출시

화면에 핵심부품 탑재해 4가지 모드 지원

손과 펜으로 자유롭게 터치하며 조작 가능

13.5인치, 15인치 2가지로… 194만원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델이 24일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서피스북2’ 출시 행사에서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서피스북2’를 소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의 투인원(2in1) 노트북 ‘서피스북2’는 다음달 14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델이 24일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서피스북2’ 출시 행사에서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서피스북2’를 소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의 투인원(2in1) 노트북 ‘서피스북2’는 다음달 14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신형 노트북 ‘서피스북 2’를 공개했다.

‘서피스북2’은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투인원(2in1)’ 형태의 노트북으로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등 핵심부품이 화면에 탑재돼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해도 일반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다.

화면 크기는 13.5인치와 15인치 두 가지이며,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전용 펜인 ‘서피스 펜’은 물론 손가락 터치로도 자유롭게 조작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서피스북2는 최대 16GB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13.5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5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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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최대 17시간 연속으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서피스북2’는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이 되는 ‘랩탑 모드’와 화면을 키보드와 분리해 사용하는 ‘태블릿 모드’, 화면을 뒤집어서 부착해 동영상이나 프레젠테이션 시 활용할 수 있는 ‘뷰 모드’, 뷰 모드에서 완전히 접어 그림이나 필기에 최적화된 ‘스튜디오 모드’ 등이다.

전작인 ‘서피스북’은 지난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투인원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당시 투인원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분리형 키보드에 외장형 GPU를 탑재해 모드를 바꿔가며 최고 수준의 컴퓨터 환경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서피스북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는 해외에서 직접구매를 해야 했지만, ‘서피스북2’는 오는 6월 14일 국내에 공식출시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서피스북2’의 가격은 194만원부터 399만원까지다. 서피스 펜은 별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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