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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육현장에서 소개된 서울포럼 '교육 5대 키워드'

고교 교사 외부강연서 인용

강북 A고교에서 교사를 상대로 진행된 교육과정개편 연수에서 인용된 ‘서울포럼 2018’ 제시 교육개혁 5대 키워드. /사진제공=A고교강북 A고교에서 교사를 상대로 진행된 교육과정개편 연수에서 인용된 ‘서울포럼 2018’ 제시 교육개혁 5대 키워드. /사진제공=A고교



서울포럼 제시 미래교육 5대 키워드.. 교육 현장서 잇따라 인용 반향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8~10일 개최한 ‘서울포럼 2018’에서 제시한 △호기심 △인간성 △개인맞춤형 △융합 △새로운 실험 등 교육개혁 5대 키워드가 일선 학교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과정개편과 맞물려 미래 인재를 어떻게 키워갈 것인지 현장 초·중·고교 교사들의 고민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다.


24일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강북 A고교가 이날 교육과정개정에 따른 미래인재 육성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전체 교사를 상대로 한 외부강연에도 ‘서울포럼2018’이 제시한 키워드가 인용됐다. 강연자로 나선 진동섭 진로진학정보원 강사는 ‘서울포럼 2018’에서 제시된 교육개혁 5대 키워드를 조목조목 소개하며 “최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서울포럼에서 미래에 필요한 인재상의 조건을 5가지로 요약해 제시했다”며 “이 같은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데 교육과정개편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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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에 참여했던 B교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대비하기 위해 낡은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호기심과 인간성이 넘치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했다”며 “서울포럼이 제시한 키워드를 더 깊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포럼 2018’에서는 △호기심 △인간성 △개인맞춤형 △융합 △새로운 실험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개혁 5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호기심(Curiosity)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하고 인간성(Humanity)은 로봇·인공지능(AI) 등이 인간 일자리를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래 술 개발도 인간성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의 주입식·일률적 교육이 아닌 개인 맞춤형(Customized)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인문학·과학 등의 지식을 두루 융합한(Convergence)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실험(Novel Experiment)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포럼 2018’은 이를 위해 교육계는 물론 정부·기업·가정 등 사회의 각 주체가 5개 키워드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철민·박윤선기자 chopin@sedaily.co.kr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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