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배럴당 1.13달러(1.6%) 하락한 7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98달러(1.23%) 하락한 78.8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과 ‘점진적인 증산’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1%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4.80달러(1.2%) 오른 1,304.40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하는 서한을 공개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