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4개국 주한대사 등 외교관, 계족산서 맨발걷기 체험

맥키스컴퍼니 초청…정진옥 맥키스오페라 단장 즉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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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주한대사, 상무관, 외교관 가족 등이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14개국 주한대사, 상무관, 외교관 가족 등이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맥키스컴퍼니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컴퍼니는 25일 대전 계족산 황톳길로 14개국 주한대사, 상무관 및 외교관 가족 40여명을 초청해 맨발걷기체험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스페인,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볼리비아, 미얀마, 과테말라, 필리핀, 에콰도르, 리비아, 멕시코, 투르크메니스탄, 네팔, 키르기스스탄 등 총 14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 대표단이 참석해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맨발도장찍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에코힐링을 만끽했다.


맥키스오페라 정진옥 단장의 즉석 공연도 즐겼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대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참관을 목적으로 서구청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대전 서구청과 맥키스컴퍼니는 협업을 통해 대전의 대표 관광자원을 알리고 해외교류를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을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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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직접 현장에서 황톳길 조성 배경과 맨발걷기의 효능을 설명하는 등 가이드 역할을 자처했다.

맨발걷기체험을 한 페타르 안도노브(H.E. Peter Ando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맨발로 황톳길을 걷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제대로 힐링한 것 같다”며 “특히 자연 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인상적이었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대전을 찾은 주한대사 및 외교관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대전문화콘텐츠의 해외교류에 있어 계족산 황톳길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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