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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바이오 매수에도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바이오주 위주로 동반 매수를 이어가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한 2,460.80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2,444선까지 내려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2,450 선이 깨졌으나 오후부터 낙폭을 줄여 소폭 하락에 그쳤다. 지수 하락에는 전일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79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1억원 1,264억원을 사들여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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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바이오주가 상승하면서 의약품 업종이 2.62% 올랐다. 전기전자 역시 1.76% 상승했다. 건설업은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남북경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5.31%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주 강세 에 힘입어 3.97%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2.99%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3.08% 하락했으며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 대 하락세를 보였다. 남북경협 수혜주로 주목받은 현대건설(000720)은 10%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중 859.09까지 밀려나며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 소폭 상승해 전일 대비 0.57%내린 868.35에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내린 1,078.00원에 마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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