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2차 예선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한화그룹은 지난 26일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2차 예선이 대전 한화케미칼(009830)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참가신청에는 전국 고교 과학영재 1,248명, 624개팀이 응모했으며 기후변화, 물, 바이오, 에너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영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전문적 과학 주제에 이르는 연구계획서들이 제출됐다.
한화 계열사 및 유수의 대학 소속 박사급 연구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4개팀이 2차 예선에 진출했으며 26일 진행된 2차 예선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주제를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발표자료를 가지고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20여명의 심사위원들은 논문 심사를 하듯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거나 과학 영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흥미로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발표를 마친 참가자들은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기 시간 중에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활동성 넘치는 이벤트로 진행된 바퀴 컬링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의 2차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하는 20개팀 전원에게는 앞으로 한화그룹 입사와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으 상금을 주며 본선 진출팀에게도 최소 3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지급된다. 은상 이상을 받은 5개팀 10명에게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기회도 제공된다. 최종 본선은 8월 21∼23일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치러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