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 현황 파악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군·구와 공동으로 10월까지 90개 오염 우려 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원광석·고철 등 금속물질을 야적하고 해체하는 작업부지, 자동차 정비소, 작업장 등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이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토양의 산성화를 알 수 있는 토양산도(pH)와 카드뮴(Cd), 구리(Cu) 등 중금속 항목 8종, 일반항목 13종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또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해 기준초과 시 오염원인자 혹은 토지소유자에게 정밀조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