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방송 엔딩에는 바다로 여행을 떠난 송현철(김명민 분)과 선혜진(김현주 분)이 이들을 노리는 우장춘(박성근 분)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졌다. 대출 조작과 더불어 두 송현철의 차를 일부러 고장 내 사고를 당하게 만들었던 그가 자신을 코너로 몬 송현철을 향해 총구를 겨눈 것.
신변을 위협당한 송현철과 선혜진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촉각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그의 딸 송지수(김환희 분)가 폭풍 오열하는 순간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세상을 다 잃은 표정으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송지수가 안쓰러움을 더한다. 앞서 아빠 송현철B(고창석 분)가 죽었을 때도 서럽게 눈물을 터트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던 가운데 또 슬픔에 젖어 있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케 한다.
그동안 아빠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던 그녀이기에 혹시 송현철이 우장춘의 총을 맞고 생명이 위독해진 것일지,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 것일지 다양한 추측을 부르고 있는 상황.
예측 불허 전개가 펼쳐지는 ‘우리가 만난 기적’인 만큼 안방극장을 또 한 번 휩쓸 이야기가 찾아갈 예정으로 오늘(28일)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늘(28일) 밤 10시 17회가 방송되며 내일(29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