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재플, TV광고 틈새시장 잡은 채널전환광고 ZAP으로 해외 시장 진출




TV를 시청 도중 채널을 이동하다 보면, 채널과 채널 사이 검은 화면을 마주치게 된다. 이렇게 채널을 앞뒤로 옮기는 행위를 ‘재핑’이라고 하는데 짧게는 1초에서 길면 7초 이상 보게 되는 빈 화면, 이 틈새를 공략해 독자적인 광고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회사가 있다. ㈜재플이 그 주인공이다.

2012년 4월 설립되어 2014년도에는 미래부 스마트미디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재플은 TV 방송광고의 높은 주목도와 디지털 매체의 정확한 통계 및 타게팅이라는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접목시킨 신개념 디지털 광고 상품 ZAP을 단독 개발했다. 또한 9개의 기술 특허를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보유하고 있다.

㈜재플에 따르면 모바일APP업계, 공공기관 등에서 ZAP광고를 집행했고 모 여행사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경우 ZAP광고 서비스의 효과를 증명하듯 장기계약을 이어오는 중이다.

광고 상품으로서 ZAP의 경쟁력은 해외 투자 유치와 서비스 체결로도 입증된 바 있다. 중국 대표 방송사업자인 Phoenix TV그룹은 재플의 2대 주주로서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을 대상으로 20년 독점 서비스권을 갖고 있으며, 일본의 모바일 사업자인 코로프라사의 투자로 일본 내 서비스도 올해 내 상용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재플의 김종수 대표는 “ZAP은 4대 매체 대비 합리적인 광고비로 지역 타게팅, 채널 타게팅, 시간 타게팅이 가능한 TV 노출 광고 서비스로 유사 광고 서비스인 자막광고 대비 10배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했다”면서 광고 상품으로서 ZAP이 높은 비교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TV 광고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재플의 ‘ZAP’은 현재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을 통해 국내 725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19년 7월까지 IPTV 시장에 추가 진출하여 약 1500만 대 서비스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