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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주한 인도문화원과 '인도 염부 다나바이씨네 집들이' 행사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주한 인도문화원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호모 소금 사피엔스’ 특별전 연계 행사로 ‘인도 염부 다나바이씨네 집들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인도의 소금 생산과 그 의미를 공유하는 갤러리 토크를 중심으로 주한 인도문화원과 함께 인도의 생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을 선보인다. 북인도 지방에서 유래된 ‘춤으로 전하는 이야기’라는 뜻을 지닌 ‘까탁’ 댄스 공연과 함께 인도식 요거트 음료인 라씨에 소금을 섞은 솔트라씨와 야채튀김인 파코라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제작 · 보급하고 있는 ‘다문화꾸러미 인도 편’의 팝업 전시와 함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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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에서는 인도에서 소금의 의미와 소금생산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갤러리 토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인도 관련 강의를 해온 이재숙 박사의 ‘간디와 소금, 그리고 인도’, 국립민속박물관 박혜령 학예사가 전하는 ‘인도 구자라트주 란오브커치 지역 소금 조사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이곳에서 매년 염전을 새로이 만드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내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소금에 대한 인간의 집념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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