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대중 무역적자 17년 만에 최대

지난해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 1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투자자문회사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통계를 인용해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가 지난해 19억 달러(2조500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141% 증가해 17년 만에 최대 규모에 달했다.



북한의 대중 수출규모는 17억 달러에 그쳐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대중 수입액은 36억 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이 수치는 앞서 지난 2월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대중 적자가 지난해 17억 달러였다고 보도한 것보다 다소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