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MB 자원비리' 또 수사…해외자원개발 위축 가능성

검찰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수사에 다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뢰에 따른 수사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차질을 우려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표적 ‘혈세 낭비 사업’으로 꼽히는 자원외교에 대해 이날 대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수사 의뢰 대상에는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를 비롯해 웨스트컷 뱅크,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사 의뢰 대상에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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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이 앞서 수사에서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린데다 국회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을 거쳤던 만큼 이번 수사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현덕기자 세종=김상훈기자 always@sedaily.com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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