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일상도 휴양지도 매력만점…올여름 '리조트룩'이 대세!

유니클로, 伊보테가베네타와 콜렉션 출시

럭키슈에뜨 PVC백 완판행진

유니클로 리조트룩유니클로 리조트룩



유니클로는 오는 1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와 손잡고 브랜드 최초의 ‘리조트웨어 콜렉션’을 출시한다. 마이어의 시그니처인 야자수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반팔 티셔츠부터 셔츠, 원피스, 스커트, 쇼트팬츠, 래쉬가드, 스윔웨어 등 다양한 라인업이 나온다.

패션업계의 성수기 여름이 다가오면서 리조트웨어가 급부상 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패턴의 ‘화끈한’ 바캉스룩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패션에도 실용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휴양지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리조트웨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기존 비치웨어 소재인 비닐 가방 즉 PVC 소재 열풍이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국내 브랜드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PB편집숍 ‘엘리든 플레이’는 여름 인기 리조트룩인 랩스타일 원피스인 ‘랭앤루’ 브랜드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늘렸다. 윤지활 롯데백화점 영캐주얼팀 수석 바이어는 “이른 더위에 럭키슈에뜨, 오즈세컨, 보브 등 컬러풀한 색감과 독창적인 실루엣을 선보이는 브랜드들은 여름 리조트룩 소진율이 전년대비 평균 20% 정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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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슈에뜨는 티셔츠, 스커트, 점프수트, 롱&미니원피스, 로브, 밀짚모자, PVC 백, 여행용 캐리어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리조트룩을 내놓았다. 올 시즌은 일상과 휴가지 모두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여유있고 편안한 스타일의 실루엣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삼성물산(028260) 패션의 ‘르베이지’는 기하학적 패턴을 변주한 맥시드레스와 로브가운, 스윔웨어를 선보인 한편 ‘구호’는 ‘어반 리조트룩’을 제안하며 도심과 휴양지 모두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보브’는 오는 4일 세련된 여행지 패션을 완성 시켜 줄 리조트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여행지에서는 색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히려 일상복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

액세서리의 역시 비치백 소재의 비닐로 만든 PVC 백이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계를 흔들고 있다. 에르메스, 셀린느, 샤넬, 버버리, 발망, 프라다, 캘빈클라인 등 셀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PVC 백은 무게가 가볍고 물에 젖지 않아 휴양지에서 간편하게 들 수 있을 뿐 더러 비즈니스룩에도 세련되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큰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도 PVC 토트백과 숄더백을, 럭키슈에뜨는 PVC 가방 안에 더스트백을 넣은 ‘슈에뜨 클리어 백’을 출시했다. 럭키슈에뜨 PVC 가방은 2차 온라인 예약 판매까지 품절 임박할 정도로 인기다.


럭키슈에뜨 맥시드레스와 PVC백럭키슈에뜨 맥시드레스와 PVC백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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