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이 새롭게 단장된다.
서천군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신성리 갈대밭을 오는 10월까지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1억5천만원 등 모두 14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먼저 낡은 목재 데크를 보수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갈대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금강 하구 둔치에 있는 20만㎡ 규모의 신성리 갈대밭은 전국 4대 갈대밭에 이름을 올린 서천의 대표 관광지로, 금강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갈대밭 데크 시설물이 너무 낡아 이번에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준공되면 신성리 갈대밭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