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오쇼핑 "테이블웨어 PB '오덴세', 올해 매출 150억원 목표"




CJ오쇼핑(035760)은 지난 2013년 선보인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의 올해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기대작 드라마와 연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융복합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오덴세는 작년까지 누적매출 290억원을 기록한 CJ오쇼핑의 단독브랜드로 최근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롯데백화점에는 단독 매장을 열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tvN의 드라마 기대작 ‘미스터 선샤인’에 PPL(간접광고)로 참여함과 동시에 관련 에디션 상품을 출시한다. 주요 배우들의 캐릭터와 장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제품을 별도로 기획해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CJ E&M(130960)과의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콘텐츠-커머스 융복합 프로젝트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단순 PPL을 넘어 홈쇼핑, T커머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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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월에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에서 메인 요리를 담는 그릇으로 쓰인 ‘오덴세 아틀리에’ 상품을 판매해 주문액 8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 3월 1일 방송한 ‘오덴세 아틀리에 노드(사진)’는 론칭 방송에서 약 7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오덴세는 올해 플레이팅 전문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주력상품군인 테이블웨어는 물론 커트러리와 액세서리등 플레이팅에 필요한 상품군 전반으로 카테고리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레이팅 관련 전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심영철 CJ오쇼핑 오덴세팀 부장은 “’윤식당2’를 통해 ‘오덴세’를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팅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며 “올해는 합병법인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려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테이블웨어 시장의 No.1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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