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여중생A'·'리틀 포레스트'·'소공녀', 너희들을 응원해!

세상에 한걸음 나아가려는 <여중생A>의 ‘미래’, 일상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선택한 <리틀 포레스트>의 ‘혜원’, 행복을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한 <소공녀>의 ‘미소’까지 응원해주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리틀 포레스트>는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들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 등을 그려 호평 받으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던 작품이다. 특히 고된 서울 생활에 지쳐 있던 ‘혜원’이 점차 소소한 일상 속에서 회복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힐링 시킨 바 있다.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아낸 영화 <소공녀>의 ‘미소’ 또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은 주인공이다. 자신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한 ‘미소’의 독립적이고 강단 있는 모습은 N포 세대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던 것. 서투르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따스한 응원을 보냈다.


여기에 오는 6월 20일 개봉하는 <여중생A>의 ‘미래’가 또 한 번의 응원을 보낼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김환희, 김준면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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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미래’는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인 가족과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외로운 아이로, 가상현실인 게임 안이 더 편한 관계 맺는 것이 서투른 아이. 영화는 그런 ‘미래’가 처음으로 ‘백합’과 ‘태양’이라는 같은 반 친구를 사귀게 되고, 랜선친구 ‘재희’와 마음을 터놓게 되면서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위로 받으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미래’의 이야기에 안쓰러웠던 관객들은 느리지만 세상과 조금씩 맞닿으려는 ‘미래’와 친구들의 성장과정을 지켜 보며 결국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게 된다. 또 ‘미래’의 모습에서 지난 날의 자신과 닮은 모습을 찾기도 하며 따스한 위로까지 받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여중생A>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누구나 응원하고 싶어지는 공감 100% 스토리와 김환희, 김준면이 선보일 특별한 우정, 그리고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며 따뜻한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 6월 20일 개봉.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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