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최근에는 부산시 공무원 1,200명이 과학관을 방문해 ‘4차산업과 미래기술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이들은 3D프린팅, 드로잉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 4차 산업시대 필수 분야에 대한 실습 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교육은 지난달부터 11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부산시 신규임용자과정 960명과 6·7급 승진자과정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지부 조합원 2,800여명도 과학관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상반기 조합원 교육과정 중 하나다. 8월 말까지 7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상설전시관 해설프로그램 및 탑승체험물을 이용하는 등 과학관 전반을 둘러본다.
2015년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에는 부산·울산·경남 교육지원청 등 국내 137개의 기관에서 3,036명이 방문했다. APEC국제교류협력원 등 28개의 해외 유관기관에서도 580여명이 과학관을 방문해 전시 운영방법 및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국내외 많은 유관기관에서 과학관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 행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