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 1TV에서 방송된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김종민 후보가 참석했다.
김문수 자유한국장 서울시장 후보는 “미세먼지에 대한 방향이 잘못됐다. 런던 스모그처럼 수많은 질병이 유발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현재 지하철을 타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박원순님이 ‘지하철 타는 우리아빠, 미세먼지 해결사’라는 포스터도 발행했다. 그런데 지하철에 미세먼지가 3배인 것 알고 계시냐. 그럼 지하철 타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먹는 하마가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미세먼지 프리존을 만들겠다. 초단계적으로 시민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하겠다. 중장기적으로 미세먼지의 원인, 예를 들면 노후 디젤 자동차나 낡은 건설 장비 등을 제도를 비롯해 중국과 외교적인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