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원이 라디오 방송시간대를 밤 8시에서 12시로 옮긴다.
김예원은 3일을 끝으로 KBS 쿨FM ‘불륨을 높여요’ 진행을 마치고 4일부터는 밤 12시에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를 진행한다.
김예원은 지난해 7월부터 ‘볼륨을 높여요’의 진행을 맡아 약 1년 동안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귀에 착 감기는 목소리와 재치있는 멘트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꽃디(꽂히는 목소리의 DJ)’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애청자들은 ‘볼륨을 높여요’ 이름으로 복지단체에 기부한 증서를 전달하며 애정을 전하기도 했고, 고마움에 김예원은 눈물을 흘렸다.
KBS 쿨FM 관계자는 “청취자들이 직접 ‘꽃디’라는 애칭을 붙여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김예원이야 말로, 새로운 심야프로그램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시간대 이동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예원은 라디오와 함께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리치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