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여론조사 수치에 대한 왜곡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3일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동영상을 게시하며 “여론조사 왜곡 충격실상! 동영상입니다. 댓글조작 이어 여론조사 수치왜곡까지!전국이 이렇습니다”라고 적었다. 홍 대표가 게시한 동영상에는 한 언론사가 실시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00명 중 지난 대선 때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찍은 응답자가 422명,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185명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여론조사 왜곡 충격실상 동영상”이라며 “남북 회담은 이미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 됐고 문제는 민생 파탄”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MBC.리얼미터의 최근 조사에서 800 샘플 조사를 했는데 로데이터를 보니 문재인 지지자가 400명이 응답하고 홍준표 지지자는 그 절반인 200명이 응답했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글에서 그는 “문재인 지지자들 보다 응답자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최소한 20퍼센트 이상 편향된 여론조사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작 증거가 바로 이런 겁니다. 괴벨스 공화국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