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세업체에 주문 낸 뒤 물건만 챙겨 달아난 업자 수사

피해 도매업체만 25곳

피해금액도 13억원 달해

한 유통업체가 납품업자들에게 대량으로 주문을 낸 뒤 물건만 챙기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A유통업체 신모 대표는 전국 농축수산 도매업체 25곳에 대량주문을 낸 뒤 물건만 챙기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금액은 약 13억 원에 달했다. 지난달 인천 소재 B 돼지고기 가공업체도 신씨에게 3톤 분량 2,800만원 어치 주문을 받고 물건을 줬다가 대금을 받지 못했다. 신씨는 대금 지불을 미루다 이달 21일 아예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관련기사



경찰은 신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신씨와 유통업체 직원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신다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