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11대 총장에 양보경(63·사진)지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학교법인 성신학원이 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 1974년 성신여대 지리교육과에 전교 수석으로 입학한 양 신임 총장은 1978년 학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회장, 대한지리학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위기관리매뉴얼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30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학내 모든 구성원이 참가하는 직선제로 총장 후보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