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핀테크 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의 창업자 박상영 대표는 The Seed Group(더시드그룹, 구 A-Seed)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투자, 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공식화했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 집중을 위해 박상영 대표는 맡고 있던 데일리금융그룹의 고문직을 최근 사임하고 더시드그룹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시드그룹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 부문과 창업 시 수반되는 재정적 사항 외의 실질적인 사업 실행을 지원하는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나누었다. 이에 대해 박상영 대표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기 위해서는 ‘금융’과 ‘창업인큐베이션’ 등 두 축이 중심이어야 한다”며 “그간의 창업 경험과 투자 경험상 창업을 할 경우 가장 많이 부딪히게 되는 부분이 ‘재정적 지원’과 ‘실질적 사업 아이디어 실행의 어려움’이므로 이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투자부문은 회사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지원과 프로세스를 구축, 가장 이상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지원 시기를 분석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사업 실행을 지원하는 부문은 창업 안정화될 수 있는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시드그룹의 투자부문은 현재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오스트인베스트먼트 외 엑셀러레이터, 자산운용사 등 창업회사의 생장주기에 맞춰 효율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컴퍼니 빌더로서의 역할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투자 라이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사업 운영부문에 있어서는 더시드그룹이 출자해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비시드파트너스(대표이사 장원태)에게 맡겼다.
비시드파트너스는 재정, 금융적인 부분 외의 실질적인 회사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관련 자문, 시스템 개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전략적 제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를 위해 투자전문가,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컨설팅전략전문가, 운영전략전문가 등을 영입했다.
현재 비시드파트너스는 사업의 특성, 규모 등 각각의 특징에 따라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비루츠(B-Roots), 비하베스트(B-harvest), 프로라타퍼블릭(ProRataPublic), DBflo(디비플로) 등의 하위 계열사를 설립,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