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 인재양성에 10년간 350억 지원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정문 모습. /연합뉴스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정문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000660)는 5일 안전·보건·환경(SHE, Safety·Health·Environment)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10년 간 3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설 공익재단은 이른바 ‘S·H·E 분야’의 차세대 리더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 사업을 비롯해 관련 이슈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학술 활동, 지역사회·학계·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지원·협력 과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으로부터의 독립성과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재단 설립부터 의사결정 및 운영까지 외부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와 이사회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공익재단 설립준비위원장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의 장재연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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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측은 “이번 공익재단 설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재단 설립의 주요 목적도 SHE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인만큼 SK그룹의 인재육성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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