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남북 경협주는 5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벤트 날짜가 다가오자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8.51%)은 사모펀드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의 블록딜 소식이 겹치며 8% 넘게 하락 중이다. 현대시멘트(-8.26%), 쌍용양회(-5.50%), 고려시멘트(-4.71%), 남광토건[001260 (-5.91%) 등 인프라 관련 시멘트와 건설주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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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경협주들이 조정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사료주는 강세를 보이며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대북 지원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특히 인도적 차원의 사료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남북경협주를 단기적 테마가 아닌 장기적 수혜업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금일 남북경협주가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옥석가리기를 통해 저점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려 교류와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인도적 사안과 문화예술 교류, 군사회담, 철도 및 도로 연결, 산림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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