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달청,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한다

국민체감형 ‘혁신계획’ 수립…‘창업·벤처기업 전담 지원센터’설립

조달청이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한다.

조달청은 조달행정 패러다임을 공공의 이익과 국가공동체에 기여하는 정책위주로 전환하기로 하고 3대 추진전략, 32개 실행과제를 담은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조달청은 우선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유용한 정보로 만들어 민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관심 품목에 대해 어느 공공기관,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이 발주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시장 진출여부 결정부터 생산량 조절, 신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신뢰할 만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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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38만여 기업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적극적 기업들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또한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전담 지원하는 ‘창업·벤처기업 전담 지원센터’설립을 추진한다.

조달청 정부혁신책임관인 이국형 기획조정관은 “조달청이 그간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각종 혁신작업과 상당히 잘 부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전에 충분히 준비된 일련의 혁신과제들을 차근차근 챙겨서 국민이 직접 인정할 수준의 조달청 혁신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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