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6일 양국 협상팀이 판문점에서 막바지 의제 조율에 나섰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양측 협상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등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에 대해 막바지 조율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로 내놓을 문서에 담을 북한의 비핵화 조처와 속도, 시한, 그에 상응한 미국의 체제안전보장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과 지난 2∼4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제협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