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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분양권 거래 활발...비조정대상지역 풍선효과 누려

김포시 1~5월 분양권 거래, 전년대비 약 42% 증가…경기보다 4배 높아




올해 김포시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 김포시 분양권 거래량은 16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30건보다 약 42.3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이 9.18%(1만6415건→1만7905건)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포시가 정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시의 경우 경기도 내 조정대상지역보다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 2016년 11월 발표한 ‘11ㆍ3 부동산대책’으로 강남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는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비강남권은 1년 6개월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다. 또한 지난해 8월 발표한 ‘8ㆍ2 부동산대책’으로 올해 1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50% (무주택 가구 등은 제외)가 적용되면서 분양권 거래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김포시의 경우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이전에 가능(공공택지 1년, 민간택지 6개월)하며, 대출규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조정대상지역보다 각 10%p씩 높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시의 교통 환경과 지리적 특성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먼저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의 대중교통 여건을 대폭 향상시킬 대표적인 개발호재다. 이 철도는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10개소, 총 23.67km 구간으로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내년 6~7월 개통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해 3월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이 기존 6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됐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12개 구간, 총 271.26km로 2025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달(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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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에 개통될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 남단까지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으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릉, 근린공원 등 숲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장릉산둘레길을 이용해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생활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홈플러스 김포점, CGV,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종합운동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과 김포시민회관, 김포시법원 등 행정시설들도 밀집돼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감정초, 김포초, 감정중, 김포중ㆍ고 등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군을 갖췄다. 또한 김포시립도서관, 경기도립김포도서관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김포 센트럴 헤센은 단지 내부에 고품격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헤센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보육시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 센트럴 헤센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97-1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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