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한두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여름에 떠날 휴가지를 떠올리면 생각만 해도 흐뭇하고 설레지만 그런 한편 어디로 떠날까 고민 또한 깊어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얼리 버드(Early bird)’처럼 발 빠르게 여행지를 고르지 못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각 여행사의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성비 훌륭한 상품으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는 다양한 항공사들과 손잡고 막바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홍콩 익스프레스와 함께 홍콩 왕복 항공권을 이달 14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에티하드항공과는 유럽 노선 특가전을 준비했다.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관광지인 파리와 로마 왕복 항공권을 70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이달 12일까지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호주와 뉴질랜드 노선 항공권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드니 왕복 항공권은 70만원대,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90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예약은 오는 7월15일까지 하면 된다. 모든 상품은 익스피디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트립닷컴은 30일까지 일본의 오키나와 지역 11개 호텔에 대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개 호텔 중에는 지난 1일 신규 오픈 이후 국내 여행객들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도 포함돼 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10만원대의 비즈니스 호텔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를 대상으로 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트립닷컴은 대만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15일까지 ‘호텔 룸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 대상은 타이베이와 화롄·가오슝 지역의 중저가 호텔들을 위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