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7년 연속 '亞 최고 브랜드'

캠페인아시아퍼시픽·닐슨 발표

애플 등 경쟁사 제쳐...LG 6위

삼성전자(005930)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이 최근 ‘아시아 톱 1,000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를 1위에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16일부터 4월11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호주·중국·홍콩·인도·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뉴질랜드·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베트남 등 1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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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경영진 관련 스캔들도 삼성전자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며 “특히 제품 경쟁력과 함께 최근 ‘사회적 선(善)’을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4년째인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첫해인 2004년 17위에 그쳤으나 2012년부터는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삼선전자의 경쟁자인 미국의 애플이 2위에 올랐으며 파나소닉과 소니·네슬레·LG(003550)전자·구글·샤넬·나이키·필립스 등이 톱10 리스트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LG가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지켰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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